주소모아는 선장이 펼치는 항해 일지
주소모아라는 말에는 흩어진 주소를 거두어 갈래별로 정돈해 두었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주소온길은 이것을 출항 전에 선장이 넘겨 보는 항해 일지에 견줍니다. 어느 바다에 어떤 항구가 있는지 기록이 남아 있어야 키를 어느 쪽으로 돌릴지 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소온길의 주소모아는 바닷길을 가르는 일에 가장 공을 들입니다. 메일과 검색처럼 아침에 들르는 곳, 민원과 금융처럼 살림을 챙기는 곳을 따로 묶어, 목적지만 떠올려도 일지의 어느 장을 펼칠지 알 수 있게 했습니다.
